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광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어르신문화학교>는 어르신들의 삶에 희망과 활력을 부여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건전한 여가를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무안문화원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풍물, 농악, 전통공예(짚풀) 등의 강의를 개설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목을 서예, 풍수지리, 민요장구, 한국무용, 생황도예교실, 기타, 오카리나, 사진, 연극, 합창, 단편영화 제작 등으로 그 범위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빠른 시대의 변화에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컴퓨터교실, 핸드폰교실 등의 신기술 적용 강좌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신세대 젊은이, 어린이들과도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다.
무안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학교>는 ‘어르신을 위한 교육’에만 치우치치 않고 그분들의 건강과 문화적, 사회적, 소외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반영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그분들이 가진 인생의 지혜와 풍부한 경험 등이 지역 문화와 어린이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어르신에 의한 어린이교육’ 봉사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무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나아가 예전에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던 어르신들의 모습과 위치를 다시 되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